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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앵무새 4종 비교! 사랑앵무, 카카리키, 썬코뉴어, 썬칙코뉴어

by kaesanr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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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반려동물로 앵무새를 찾는 분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랑앵무, 카카리키, 썬코뉴어, 썬칙코뉴어는 외모와 성격, 교감 능력 등 다양한 면에서 매력을 가진 종들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네 종류의 앵무새를 각각 독립적으로 비교하여, 초보자부터 반려조 마니아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해 봤습니다. 내 생활환경에 잘 맞는 앵무를 찾고 있다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사랑앵무: 작지만 존재감 뚜렷한 ‘첫 앵무’

사랑앵무는 말 그대로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작고 둥근 몸에 알록달록한 색상, 특히 두 마리가 붙어 다니며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녹입니다. 크기는 대략 15cm 정도로 작아 공간 부담도 적고, 소음도 큰 편이 아니어서 아파트에서도 비교적 수월하게 키울 수 있어요.

성격은 활발하고 호기심 많으며, 사람을 잘 따릅니다. 다만 성격이 제법 강한 편이라, 같은 종끼리도 성격이 안 맞으면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랑앵무 두 마리를 키우고 싶다면 진짜 ‘궁합’을 봐야 할 만큼 신중해야 합니다.

다른 앵무들에 비해 훈련이 어려운 편이긴 해요. 사람 말 흉내를 내거나 간단한 트릭을 배우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낫습니다. 대신 주인과 눈 맞추고, 손에서 놀고, 애교 부리는 데는 일가견이 있죠. 먹이는 펠렛 위주에 야채, 과일 조금씩 섞어주면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입문용 앵무로는 여전히 1순위인 이유가 있죠.

카카리키: 날쌘돌이 성격파 앵무

카카리키는 뉴질랜드 출신의 중형 앵무입니다. 외형부터 꽤 인상적이에요. 주로 초록 깃털에 붉은 이마를 가진 붉은 이마 카카리키가 가장 흔하고, 노란 품종도 있어요. 크기는 25cm 내외로 중형 사이즈지만, 움직임은 소형 앵무 이상으로 활발합니다.

이 친구는 정말 에너지가 넘쳐요. 가만히 있는 걸 못 봤습니다. 새장 안에서도 쉴 새 없이 움직이고, 풀어놓으면 이리저리 방을 돌며 날아다니죠. 그래서 방사 시간은 필수입니다. 하루 최소 1시간 이상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 줘야 건강 유지에 좋아요.

사람을 따르는 편이긴 하지만, 애교가 넘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주인을 따라다니고 손을 타는 스타일보다는, 거리감은 있지만 친근하게 다가오는 느낌. 똑똑하고 조용해서 ‘지켜보는 즐거움’을 주는 앵무입니다.

소음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 예민한 이웃 걱정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단, 털갈이 시즌에는 스트레스를 좀 받는 편이라 주의가 필요해요. 기본 식단은 펠렛+채소+과일로 구성하고, 칼슘이나 비타민 보충제를 간간이 챙겨주는 것도 좋아요.

썬코뉴어: 반려인에겐 애교왕, 이웃에겐 소음왕

썬코뉴어는 앵무계의 ‘태양’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앵무새입니다. 빨강, 노랑, 주황이 어우러진 강렬한 외모 덕에 처음 보면 눈을 뗄 수 없죠. 크기는 약 30cm 정도의 중형 앵무고, 성격은 정말 말로 다 못할 만큼 다정하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이 친구는 한 번 마음을 주면 전부를 줍니다. 주인한테 푹 빠져 하루 종일 따라다니고, 손에 안겨 자거나 귀 옆에 붙어 자는 걸 좋아해요. 애착이 너무 강해서 외로움을 심하게 타는 게 단점이자 특징이죠. 주인이 잠깐만 자리를 비워도 불안해하며 큰 소리로 울 수 있어요.

그리고 바로 그 소리. 썬코뉴어를 망설이게 하는 최대 이유입니다. 목소리가 크고 날카로워요. 애교는 만점인데, 소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파트에서 키우기엔 방음대책이 꼭 필요해요.

말을 흉내 내거나 트릭을 익히는 능력도 제법 있어서, 교감을 많이 하면 재미있게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자극이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장난감이나 노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자기 깃털을 뽑는 자해 행동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단은 단백질과 과일 간식 비율을 조금 늘려주는 게 좋아요.

썬칙코뉴어: 조용한 태양, 균형 잡힌 성격

썬칙코뉴어는 썬코뉴어와 생김새가 비슷하면서도 은근히 다른 매력을 지녔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썬코뉴어보다 색감이 약간 누그러진 느낌—주황과 초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시선이 부드럽게 닿는 외모입니다.

성격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균형형 앵무’ 예요. 썬코뉴어만큼 애교는 많지만, 집착은 덜한 편입니다. 주인을 좋아하지만, 혼자서도 제법 잘 놀 수 있고, 외로움을 덜 타는 모습이 보여요. 그래서 하루 종일 붙어 있어야 하는 부담이 적습니다.

소음도 비교적 적어요. 물론 전반적으로 ‘코뉴어’ 계열은 소리가 큰 편이긴 하지만, 썬칙코뉴어는 썬코뉴어보 다는 확실히 조용합니다. 방음 걱정이 있는 분들께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훈련도 잘 되는 편이며, 친화력도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온순하고 다정해요. 성격이 둥글고 안정적이어서, 초보자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식단이나 건강관리 측면은 썬코뉴어와 거의 같고, 장난감이나 노는 시간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외적으로도 화려하고 성격도 다정해서, '썬코뉴어가 부담스럽다'는 분들에게는 정말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네 종의 앵무새는 모두 개성이 뚜렷합니다. 조용하고 사랑스러운 입문자용 ‘사랑앵무’, 에너지 넘치는 관찰형 ‘카카리키’, 애정 깊은 애교왕 ‘썬코뉴어’, 조화롭고 온순한 ‘썬칙코뉴어’까지. 입양 전 꼭 자신의 성향과 생활 패턴을 고려해, 나와 잘 맞는 반려조를 선택해 보세요. 앵무새와 함께라면 하루하루가 더 따뜻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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